베이커리에서 점심을 건너뛰었다는 친구..빈 속을 코코넛 빵과 카푸치노 한잔, 네탕을 뛰었다는
다른 친구가 더한 크림 빵
여행중에 심부름으로 사온 화장품 전달식
환율 계산하느라 신중해진 모습들
모처럼의 인사동 나드리로 문화생활 하기로 한 것 뒤로 미루고 컨디션이 안좋아 담달 전시회 공간으로
잡아둔 경인화랑만 둘러보기로 하고 ..
경인 화랑의 멋스런 인테리어로 더 각광받는 항아리들
울엄마 세대에서 혼수품에 함께 했던 햇대보는 추억의 물건으로 반가움에 한컷
감기기가 느껴져 컨디션이 그렇다는 세미엄마로 혼자 집 지키는 세미네로 자릴 옮겼다.
컨디션 안좋다는 세미엄마, 잡곡밥에 여수에서 올라온 박대구이, 삼색나물, 삼색전, 잡채, 공주에서
올라 온 청국장, 달래 넣은 봄동 무침, 닭가슴살 무침에 싸먹으라는 봄동, 최소 두개의 얼음이
들어가야 한다는 세미엄마표 피로회복제 복분자주....
디저트는 다이어트 적이라는데 약식에, 색색과일, 한과, 녹차과자...
중국 가서 중국산 사오는 게 당연한데도 촌스럽다고 퉁박 받은 녹차과자는 시대유감.
양태맛을 아는 네가 제대로 먹으라 세미엄마가 싸준 양태
다음날 조림으로 만들어 머리와 꼬리로 한끼 .... 이름값을 톡톡히 한 담백하고 깊은 맛의 양태요리.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세미, 아빠 말만 해도 귀를 쫑긋 세우고 눈빛이 달라지며
꼬리치는 모습에 세미엄마는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단다.
녹차 과자 사온 것은 잔소리하고 용정차 선물로 받아와 한잔 했더니 고소하고 향긋한 햇 녹차의 깊은맛을
그 밤에 맛보고 밤 늦도록 눈이 빛났다는....이 다기도 세미엄마 작품이다. 받침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