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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 말린 걸 망에 넣은 채 냉장고 서랍에 박혀 있는 걸
냉장고 서랍 열때마다 저걸로 뭘 할까 하다
오늘 조림을 해봤다.
바삭하게 말린 거라 물에 충분히 불려야 할 것 같아
서너번 행군 후 한 시간 정도 불려 말랑하게 해
액젓 밑간해 마늘,양파,대파, 다시마가루, 표고버섯 가루, 새우가루를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이다 명태코다리 넣고
한 번 파르르 끓고나면 중불에 토란이 무를 때까지 조렸다.
자작한 국물도 시원하게 떠먹고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요리지만
나름 성공적인...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토란맛~!!!
새로운 맛의 세계를 탐험한 느낌,
정말 정말 괜찮은 맛...
누구한테 먼저 자랑하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