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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후 돌아오는 길에
맛을 보기 위해 용과를 사왔다.
과일가게 아저씨께 맛보려 산다니까
밍밍하니 맛은 그리 좋은편이 아니란다.
껍질에 베트남이란 딱지가 붙어있다.
베트남 가서 사먹는 거나 뭐...하면서
반으로 툭 잘랐다.
곱고 예쁜다.
맛은?
티스푼으로 부드럽게 숟가락으로 파서
한 입 쏘옥~
어?
괜찮은데?
과일 아저씨 입맛엔 안맞는 이유는 아마도
달달한맛에 길들여진 미각으로 평가 했지 싶다.
내가 먹기엔 알맞게 부드러운 과일의 단맛이라
아주 좋은데~
이거 긁어서 아이스크림 만들어 먹음 딱이다 싶은....
낼 서너 개 더 사다 아이스크림도 만들고
데코 하는데도 좋을 듯한데
싱싱한 채 보관하기가 쉽지않을 것 같아
그게 좀 아쉽다.
계속 불어나는 러브핸들로
저녁 먹기 전에 용과 먼저 배를 채우느라
알맹이가 깨끗하게 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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