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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작품을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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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 작품을 감상하는데
요구되는 특정한 틀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얼마 전 방문한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과 '아시아문화센터'에서  전시작품들이 어마어마한 감동을 주기도 했고, 전시관 규모나 관람객을 배려한 쉴 수 있는 공간을 이용하며 마주한 광경들이 인상 깊었다

군데군데 간이의자가  놓인 곳에 관심있는 작품 앞에 앉아서 집중해 감상하거나

  관객의 피로도에 따른 쉼일지라도  간편하게 앉을 수 있는 곳에 더 머물게 된다.

맘에 드는 작품을  찍어 창조적인 작품 탄생의 모티브로 삼는 이도 있을 것이다.

작품에 대한 견해가 상충 될 수도 있고, 같은 시선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 전시관 중간에 앉아서 쉬거나 오래 서있기 불편한 이들을 위한 간편석을 군데군데 배치하는 배려가 돋보이는 전시공간인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못잖게 관람객을 위한 간편석 배치가 많이 늘었으면 한다.

감각이 남다르거나
전시된 작품군에 조예가 깊으면 작품을 보고 바로 알아차리기도 하고,

텍스트를 자세히 봐가며
작품에 접근하는  방법도
있겠다.


관심도에 따라 지나쳐가는 작품 취향이 아닌 작품은 빈공간 처럼 관객이 없다.
작품을 이용해 관객과 합작품을 의도하기도 하고,

도슨트를 따라  해설을
들어가며 작품 감상을 하면 이해도에 한층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투어버스서 만난 일본인관객은 혼자 '광주비엔날레'를 보러 왔다. 작품에 심취한 모습도 전시관서 마주할 때마다 집중도가 남달라보였다.

#전시관#간편석이 있는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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