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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봄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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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사는 곳이 시대에 따라
초가지붕 처마밑 서까래에서
정자 기와지붕에 떼를
지어 살고있다.

봄을 알리는 선두주자 산수유꽃

피고질 때 꽃비로 내리며
지는 모습까지 아름다운 벚꽃

홍매

홍매화

바위단풍도 봄이 온 걸 알고
있다고 얼굴 내밀어 봄인사

진달래 꽃잎 벌써 곤충이 맛 보고 지난 흔적

꽃도 주렁주렁 열매가 달릴 꽃받침이
풍성하다

조팝나무도

개나리보다 먼저 붉은 망울이
조랑조랑하더니 만개한 영춘화

울집 베란다의 봄을 연 제라늄

수호초도 봄봄봄

한쪽 구석에 무관심해도 일 년내내
꽃을 보여주는 가랑꼬에도 봄

무더기로 노란봄을 물들이는 개나리

춘풍에 쓰러진 남산소나무

아기와 엄마도 봄나드리

고목 허리에 새싹과 벚꽃

꽃마리도 봄빛

야생화에 관심 있어야 보이는금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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