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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풍광보며 한강걷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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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좋은 계절
금계국과 가을꽃무리
수양버들과 보라색 구기자꽃과 붉은 열매

중랑천 하류를 거처
서울숲까지 등에 끈끈한 땀이 솟을
정도로 느릿느릿 풍광을 즐기여
걷기 좋은 길따라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걷고 또 걸어도 언제나 새로운 길처럼
익숙한 한강,
살곶이다리 이정표
있는 곳에서 갈등 잠시

어차피 매일 걷는데도
오늘은 어느쪽길로 향할까?

망설일 틈 없이
서울숲이 되었다
청개천을 향하다가
어느 날은 뚝방 송정길로 향해
거침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날

예전의
나를 찾아가는
몸의 신호를 기다리며~

민물가마우지가 떼를지어
중랑천 풍경에 합류해
줄지어 날기도하고
까맣게 천변을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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