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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전주 덕진공원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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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마냥 반가운 사람들 얼마나 될까?

불안한 노후 걱정에 현재가 불행한 사람들......

 

젊어 행복했었던 기억도 별반 없는데

준비되지않은 노후 불안 요인에

평균수명 연장이 달갑잖고

오히려 재앙처럼 느껴지는 건

앞으로 긴 시간동안 일손을 놓지 못하고

초라한 노후가 내 미래가 될지도 모른다는 -------

 

울 부모님 세대보다 10 년은 젊게 사는만큼

20년은 더 일해야 하는 세대다.

 

머리속만 복잡한 친구가 하고 싶은 아이템을 찾아

전주로 견학가는 길

차창 너머 풍경들-----은 늘

스쳐지나는  아름다움,

 아쉬움이 겹친다.

 

 

청명한 하늘

따가운 햇살에

줄줄 흐르는 땀

 

 

 

친구따라 간 전주 나들이는 내 생애 처음 발걸음

 

현지에서 사업하는 친구와

예전 한 시절 터잡고 살았던 그녀랑

땀 뻘뻘 흘리며

덕진공원 한 바퀴-

입구 들어서 만난 인형들의

마중

출렁다릴 건너

서울 비둘기나 전주 비둘기나

별반 다를바 없는데

저들 앉아 있는 모습에

왜 셔터를 누르게 되는지-

 

 

연꽃이 지고

연밥이 여물고 있다.

 

샤워기 닮은 연밥도

 

늦게 핀 연꽃도

골고루 눈맞춤~

 

송도 오리배 탓던 기억이 가물하다.

 

 

 

 

 

 

 

연꽃 지는 자태도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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