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호기심천국
秀我
2024. 6. 14. 11:01
728x90






동네 뒷산
매일 가는 길이
새롭다.
어제 새로 나온 잎과
오늘 떨어진 꽃이
길을 새롭게 만든다.
어둑한 산길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은
호기심에서 제외다.
산길을 가다
사람이 없어도 무섭고
사람이 나타나면
더 무서운 세상이다.
요즘 간이 부어 혼자
다니는 게 아니라
자유롭게가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