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문경 심원사

秀我 2019. 8. 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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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맑고 산깊은 심심산골 문경

그 깊은 산속에 꼭꼭 숨어 있는 심원사

천년고찰이라는데 건물이라곤 새로 신축한 듯

신축한 그대로 목피 드러난 대웅전과

천년고찰에 세월을 함께한 시긴이 새겨진 듯

한 삼성각

 

예전 대웅전으로 쓰였던 듯한 선방?정도 뿐인

작은 암자에 비구니스님 한 분과 누런 진돗개보살이

인기척에도 무반응이었다 불자인 친구한테는 짖지않더니

뒤늦게 뒤켠 의자에 앉으니 컹컹 짖자

빼꼼히 얼굴 내밀고 내려다보던 비구니스님

한 분만 계신 듯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