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함백산만항재야생화
秀我
2018. 6. 18. 22:11
728x90
이 번 여행지 주제가 함백산만항제 야생화체험과 하이원데이지꽃길 중 예전
어느해 여름 갔었던 함백산 계곡의 맑고 푸른 물과 원시의 숲이 그대로였던
좋은 기억으로 참여했다.
하이원 데이지꽃길의 눈이 쏟아져내린 듯 하얗게 피어있는 꽃길을 두어시간 거닐고
만난 만항재야생화 공원은 봄꽃은 지고 없고
여름꽃은 피지않은 상태라 무성한 밀림을 연상할 만큼의 숲길과
싱그런 풀향과 나무들 사이로 드는 햇살에 연초록 빛 숲길은
힐링하기 안성마춤의 흙길이 이어졌다.
군데군데 피어있는 야생화공원의 주인공들이
하나씩 자태를 뽐내고 자릴하고 있을 뿐인데도
풀향과 하늘가린 나무들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만큼 만항재의 향기는 1567m의 함백산 등허리인 1330m에 위치해 있으니
함백산 중봉정도에 해당하는 위치다.
인터넷 꽃검색으로 현지에서 찾은 이름이' 한라산 새우난'이라는데
몇 개 피어있는 것중 흔하지않는 것이라 다들 카메라 들이대고
찍어서 나도 한 컷 -
야생화도 좋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은 숲이라
숲을 향해 찍고 또 찍고.........
야생화 공원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 흙길이라 폭신폭신 걸을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