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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궁금할 때 호박콩탕과 버터구이 찰옥수수

秀我 2012. 8. 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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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은호박이나 단호박을 삶아 속살을

껍질 벗기고 물 조금 붓고 집에 있는 콩 종류별로 다 넣어

푹 끓인 후 소금간 하면 끝.

 달달한 호박과 고소하고 폭신하게 씹히는 종류별

각기 다른 콩맛을 음미하다

입안이 텁텁해지면 무장아찌 한 번씩 ....

 호박 먼저 끓이다 제비콩과 옥수수, 메주콩 넣고

 눌어붙지 않게 나무주걱으로 가끔씩 저어주며

푹 푹 거품이 나도록 저어주고

다 끓으면 소금간.....

 

콩 넣고 푹 끓였으니 콩탕~ㅎ

 

 폭우 쏟아지는 바깥 날씨,

문틈으로 들치는 빗발이 어찌나 강한지

꼭꼭 닫아둔 집안,

답답하고 심심해서

냉장고문만 열심히 여닫는다.

 

 

 

 버터와 궁합이 잘 맞는 찰옥수수가

냉장고에 있고, 버터 조그만 팩도 하나....

 

 팬을 달구어 버터 녹인 후

옥수수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버터 두른 팬에 넣어 버터가 골고루 입혀지도록

굴려준 다음 돌려가며 만든

버터구이 찰옥수수.

구수하고 보드랍고 짭짤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