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가죽(참죽)나물 김치
자줏빛 도는 참죽 어린순을 사다놓고 바빠서 미처 손을 못 대고 뒀더니
이틀 동안 냉장고 속에서 손가락 한 마디쯤 자란 것 같다..
게으름이 아니다.
사다 재놓는 습관은 인정~ㅎ
깨끗이 다듬어 질긴 부분은 잘라내고 액젓으로 30분 정도 절였다.
잎이 부드럽게 절여진 후 가죽나물은 건져두고
절인 국물에 갖은 양념을 버무린다.
(마늘, 파, 고춧가루,깨소금, 소금 약간)
양념을 골고루 버무린 후
양념에 가죽 나물을 무쳐준다.
바로 먹어도 되고
익혀먹어도 향기 그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