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간송미술관
2010-1910=100 , 한일병합....망국 100년 서화전이 열리고 있는 간송미술관
매년 5월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2주간 78회째 열리고 있단다.
전시실 입구 맞은편에 세워져 서울 성곽쪽을 향하고 있는 사자상?
간송미술관 건립한지 72년, 역사를 함께 했을 것 같은 고목들중 수령이 높아 보이는 향나무
전시실 입구에서 문화생활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고..
온갖 나무들이 꽃을 피우는 사이사이 길 양옆으로 화분이 줄지어 있다.
작약은 이미 꽃 지고 열매가 달렸다.
미술관 들어가는 중간쯤 석탑과 함께 그 자리를 지켰을 돌부처..
20대 후반 청년시절부터 시작된 문화유산 사랑이 남달랐던 간송 전형필선생동상 서있는 출구 왼편 숲
4층 석탑이 놓인 미술관정원
72년된 건물이라고... 한국미술사 강의 하시는분이 학생들과 함께 단체로 와서
미술관 정원에서 학생들에게 하시는 열강에 귀를 쫑긋거리며 얻어들었다.
유난히 반들거리며 빛이나는 계단은 이태리 대리석이라는 설명에
전에 그냥 오르내릴 때와는 다른 시선과
발걸음도 조심스럽게...
석등에 낀 이끼와 고목을 감아도는 담쟁이덩굴이 더없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여느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흰색 해당화도 반갑고..
사저 올라가는 길 입구,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모습으로 오르는 사람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호랑이 두 마리.